인류역사 이래로 사람들이 가진 의문중의 하나는 사람이 과연 선(善)한 존재인지 악(惡)한 존재인지 여부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정확하게 알게 되면 사회적 대인관계에서 올바른 공식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며, 교육을 통해 인간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인간의 본성을 선하게 보는 성선설을 믿고, 또 다른 사람은 악하게 보는 성악설을 믿는데, 이러한 혼란이 지금까지도 계속 진행되다 보니 철학, 법학, 사회과학, 교육학 등 모든 인문학 분야가 기준 없이 오락가락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현대에는 통일된 견해가 불가능하니까 “각자의 양심에 따라 각자의 행복추구를 극대화 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다” 라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여러분 자신은 어떻습니까, “당신은 선합니까, 악합니까?”
이 문제는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성경)으로 가야만 답이 나옵니다.
성경에 따르면 사람이 창조 될 때에는 선한 마음만 있었는데, 어떤 사건 이후부터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을 함께 가지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창세기 1:27;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31;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든 모든 것을 보시니, 보라, 매우 좋았더라 (it was very good). 그 저녁과 아침이 여섯째 날이더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매우 선하게 창조하셨습니다.
“매우 좋았더라, it was very good” 을 직역하면 “사람은 매우 선했더라”가 됩니다.
출애굽기 34:6; 주께서 그 앞으로 지나가시며 선포하시되, 주로다. 긍휼이 많고 은혜롭고 오래 참고 선함과 진리가 풍성한 주 하나님이로다.
마태복음 19:17;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하느냐? 한 분 곧 하나님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다만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거든 명령들을 지키라, 하시니
시편 107:1; 오 주께 감사하라. 그분은 선하시며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
“그분은 선하시며, he is good (그분은 선이시며)” 주님께서는 선 자체이십니다.
창세기 2:7;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사람 창조 시 하나님께서 넣어주신 “생명의 숨”이 하나님의 형상이 되는 조건인 것이죠. 흙으로 만든 육신에 “생명의 숨”을 불어 넣었을 때 “살아 있는 혼” 즉 내 자아(혼, 마음)가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는 악이 없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에는 선만 들어있었던 겁니다.
창조 시에는 지금처럼 선 과 악, 두 마음을 가진 상태가 아니었죠.
창세기 2:9; 또 주 하나님께서 땅으로부터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모든 나무가 자라게 하시니 그 동산의 한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세기 2:9; And out of the ground made the LORD God to grow every tree that is pleasant to the sight, and good for food; the tree of life also in the midst of the garden, and the 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
성경 전체에서 악(evil)이 처음 등장하는 구절입니다. 정확한 번역은 “선 과 악을 함께 알게 되는 나무” 입니다. 선과 악은 완전히 반대의 뜻을 가진 분리된 단어인데 마치 그것을 한 단어인 것처럼 해놓아 혼돈스럽게 되었습니다. “하늘 과 땅”을 “하늘땅”이라 하면 의미 전달이 왜곡되는 것과 같습니다. “선악”이 아니라 “선 과 악” 입니다.
그렇다면 선은 이미 마음에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선악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추가로 “악이 들어온다” 는 것입니다. 내 마음 안에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공존하게 되는 상태를 이렇게 표현해 놓으셨다고 보면 됩니다.
결론은 창조 시 사람 마음에는 선만 있었고, 타락 이후부터 현재까지 사람 마음 안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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