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선악과는 양심을 만들었다.

선 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양심(con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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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어원

인터넷 네이버 사전에서 양심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자기의 행위에 대해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

선과 악, 옳고 그름에서 선한 것과 옳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을 양심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양심의 어원은 라틴어에서 비롯되었는데

Conscience (양심) = con(함께) + science (알다, 지식)의 합성어로 “함께 알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con”은 “together, 함께”란 의미이며, “science”는 현대에서는 과학이지만 그리스시대는 소크라테스가 사용한 의미로는 본성적 마음 혹은 타고난 마음을 뜻하며, 로마시대에는 “알다, 지식”등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로 미루어 어원적 측면에서 양심이란 단어는 “본성적으로 함께 아는 것”입니다.

양심은 선만 아는 것도 아니고, 악만 아는 것도 아니고, 선과 악을 함께 아는 것입니다.

한자문화권에서는 좋을 양(良)을 사용하지만 서양문화권에서는 “선과 악을 분별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사용되고 있으며 단지 “좋은 마음”으로만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평소 자주 사용하는 양심은 좋은 마음의 작용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 양심을 발달시켜 올바른 사람을 만든다.

- 양심이 진리다.

- 양심에 따라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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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善惡果)는 양심과(良心果) 다.

창세기 2:9; 또 주 하나님께서 땅으로부터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모든 나무가 자라게 하시니 그 동산의 한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그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3:6; 여자가 보니 그 나무가 먹기에 좋고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우며 사람을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이므로 그녀가 그 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한 자기 남편에게도 주매 그가 먹으니라. … 22; ¶ 주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보라, 남자가 우리 중의 하나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되었도다. 이제 그가 자기 손을 들어 생명나무에서 나는 것도 따서 먹고 영원히 살까 염려하노라, 하시고

창세기2장9절에서 “선 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처음 나옵니다.

“선악”이 아니고 “선 과 악” 입니다. 선 과 악은 절대 함께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사람들은 태어나서 배우지 않아도 선과 악에 대한 공통적인 개념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압니다. 만일 본성적인 선과 악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서로 다르면 인간 사회는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하겠죠.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동물 세상이 되어 버리죠.

예를 들어 어떤 사람에게 살인, 강간, 사기, 도둑질, 폭력등이 악인데 반해 다른 사람은 좋은 일이라 생각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성경말씀에 따르면 선악과를 먹으면 선과 악을 함께 알게 됩니다.

선악과를 먹고 선과 악을 함께 아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에 선악과는 “양심”과 같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양심은 선 과 악을 함께 알아 분별하고 판단하는 마음의 작용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독(惡)이 아담의 혈통을 타고 전 인류에게 “양심”을 가져다 준 것입니다.

그러면 선악과를 먹기 전에는 사람 마음속에 뭐가 있었느냐?

창세기 1:27;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셨어요. 하나님의 안에는 뭐만 있습니까? 창조주 하나님 안에는 선만 있고 악은 없으십니다.

창세기 1:31;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든 모든 것을 보시니, 보라, 매우 좋았더라. (it was very good)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기 때문에 “very good, 매우 선하게” 지어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창세기1장의 “very good, 매우 좋았더라”는 창세기 2장과 동일하게 번역하면 “매우 선했더라”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사람 마음에는 “선”만 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생물을 만드셨는데 그 중에서 선악과는 누가 먹었습니까?

사람만 먹었어요. 동물에게도 저주가 내리기는 했지만 선악과를 안 먹었기 때문에 사탄의 악이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창세기 3:14 주 하나님께서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일을 행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평생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창세기 6:13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육체의 끝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이는 땅이 그들로 인해 폭력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라. 보라,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동물들도 저주로 인해 죽게 되었고, 양육강식의 폭력적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노아의 홍수 전에도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이 있었습니다.

창세기 7: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 수컷과 그것의 암컷을 일곱 마리씩 취하고 또 정결하지 않은 짐승 중에서 수컷과 그것의 암컷을 두 마리씩 취하며

부정한 동물은 특히 약육강식의 질서에서 육식을 하는 것들입니다.

정결한 동물들은 제물로 바쳐집니다. 사람은 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여기서 착각한 것이 있는데, 유아 인신제사인데 이것은 매우 사악한 행위입니다. 어린 아이는 죄가 없이 정결하다고 본 것이지요, 그렇지만 어린아이의 피에도 뱀의 독이 들어 있기는 마찬가지죠. 다만 아직 열매를 맺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사야 65:25 이리와 어린양이 함께 먹고 사자가 수소처럼 짚을 먹으며 흙이 뱀의 양식이 되리니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그것들이 해치거나 멸하지 아니하리라. 주가 말하노라.

저주가 풀린 천년왕국에서 부정한 짐승들도 창조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사자도 채식을 하지만 뱀은 여전히 흙을 먹는 저주 받은 상태가 계속 됩니다. 결국 뱀은 천년왕국 이후 이 세상의 마지막 심판 때까지 흙을 먹을 것입니다. 그 흙은 사람입니다.